주식투자 의사결정 과정 1편
안녕하세요 이코메모입니다.
주식을 하는 데 있어서
그냥 종목부터 선택을 해버리는 분들이 많아서
가끔은 안타깝다고 느낍니다.
주식은 종목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선택도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큰 범위에서부터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결정 순서 또한 큰 범위에서부터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 투자수단
투자수단이란 주식, 채권, 부동산, 선물, 옵션,
가상 자산, 적금, 예금, 원자재, 금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금 보유도 투자수단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투자수단 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그 수단이 나랑 잘 어울리는지 "
꼭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만약 주식을 선택했고 그 이유는
변동성을 버티고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주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이유에서 투자를 하는데
장기적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변동성을 버티기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주식을 선택하지 말거나
소액의 자산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변동성을 버티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라면 적합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국가
투자수단을 선택했다면 국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글로벌 세상이 된 지금 국내 말고도
많은 나라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국가의 성향과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투자를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국내 증시는 낮은 주주환원율과
오너에 더 친화적인 정책이 많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정치권 입장에서
주식 관련 정책으로 표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시장 자체가 작다 보니 세력에도
많이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실적에 수렴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딩으로 접근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미국 증시 같은 경우
부동산과 주식의 보유 자산이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어 주주에 친화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역사가 길어 증시 관련 법이
더 타이트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여주어 실적과 주가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만약 자신이 장기투자 성향의
가치 투자자라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게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3. 섹터
투자수단과 국가까지 선택했다면
섹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섹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산업을 이해해야 하고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 선택하는지는
앞으로의 미래에 성장할 것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미래에 유망한 것과
미래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예 다른
얘기입니다 절대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예시_닷컴 버블)
혹은 사람들이 이 섹터를 너무 저평가 하고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섹터를
역발상 투자 관점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예시_석유산업 같은 경우도 모두가 친환경 관련 산업에
집중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은 계속 석유를
사용해야 하지만 곧 망할 거 같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추세추종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그 섹터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읽어 내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4. 기업
섹터까지 선택을 하셨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매수할 기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너무 다양해서 다 나열하기는 힘듭니다
최소한 자신이 선택한 기업에 대해서
또한 그 선택의 이유에 대해서
누구에게 최소 5분 정도는 설명할 수 있는
자기만의 선택 기준과 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기업 선택 이유에 대해서 말할 때
섹터 선택 이유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섹터 선택 이유와 기업 선택 이유는 달라야 합니다)
5. 타이밍
기업까지 선택하셨다면 거의 다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기업을 매수할 타이밍을
생각해야 합니다.
타이밍이 필수적 요소는 아니지만
내가 그 기업을 매수한다면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다음 글에서 마저 설명하겠습니다.)
여기까지 해야 주식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의사결정이
다 끝났습니다.(물론 매도 전략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5가지에서 확률이 합쳐져서
나의 투자의 성공 확률이 됩니다.
5가지의 선택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다면
투자 성공 확률의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투자를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다음 글에서 의사결정을 더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성공 투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