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 증시 근황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서 중국 경제가 안 좋다는 뉴스와
홍콩 els 관련한 뉴스를 한 번쯤을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에 나온 것과 중국증시, 홍콩증시의 근황이 어떠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중국 본토 주식을 대표하는 csi300지수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최근 10년 중에서 낮은 증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실적이 떨어지면서 증시 또한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per을 가져와봤습니다.
ttm이기 때문에 과거 1년 동안의 벨류에이션입니다.

과거 10년 동안의 평균 per은 12.36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 급하게 하락하며 10.30으로 평균보다는
저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항셍지수가 하락하며 els 관련하여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딱 봐도 3년 동안 증시가 매우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셍지수도 바로 per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0년 평균 per은 10.2이나
최근 7.8까지 하락하며 저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 증시 모두 많이 하락하여 저평가 구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홍콩 리스크
중국과 홍콩이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사실 너무 많습니다.
이유를 나열하려면 끝이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정부 리스크, 미중 갈등, 서방의 견제, 인구 감소,
청년 실업, 많은 부채(정부, 기업, 개인 합산),
부동산 경기 둔화, 부동산 업체 파산,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지방정부의 그림자 금융(경단위라는 소문)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유출(홍콩은 페그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20% 정도의 하락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등등
많은 리스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미국의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중국에 더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월 bofa fund managers survey에서
m7 종목 롱이 1위
중국 주식 숏이 2위를 차지했는데
현재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중국과 홍콩 증시의 바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미국 대선을 핑계로 더 하락한다면 1년 줍는다고 생각하고
주우면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리스크가 많아서 그 심리가 다시 긍정적이 방향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달러인덱스가 100위에서만 움직이고 있는데
언젠가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인덱스 또한 떨어져 준다면
중국 쪽에서는 더 많은 부양책과(현재는 미국의 고금리로 인한
자본유출과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 충분하지 못한 부양책을 하고 있는듯하다.)
홍콩 쪽에서는 페그제로 인한
부담이 줄어들면서(페그제로 인하여 강제적으로 미국의 금리에 따라가고 있는데
금리가 하락한다면 홍콩달러는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 더 크게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중국과 홍콩의 리스크는 크고 증시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리스크와 숨어있는 리스크를 반영하는
가격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다.
역발상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리스크는 많지만
가격도 같이 빠졌으며 중국의 장기 기대 성장률이 많이 하락하였지만
4%대는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 현재 전년대비 -0.3%대이며
정부에서 부양책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것이 다른 나라라고 생각한다면 골디락스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환경이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의 금융장세와 너무 비슷하다.
물론 중국 같은 경우 부동산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현재 중국은 저축은 늘고 있지만 소비는 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시간이 흘러 적절한 부양책과 사람들의 심리가 바뀌기만 한다면
소비가 늘고 경기가 좋아지며 선순환으로 작동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