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금융 위기 템플릿

이코메모 2024. 11. 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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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금융 위기 템플릿'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레이달리오입니다.

이 책은 영어로 'big debt crises'입니다.

말 그대로 삶을 살아가면서 몇 번은 볼 수 있는 ressesion이랑은 다른

인생에 한번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장기적이고 거대한 부채에서 발생한

금융 위기에 관한 책입니다.

한 국가의 경제는 장기적으로 생산성에 수렴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과 인간이 욕심이

생산성 증가보다 빠른 부채 상승을 야기하고

자연스럽게 장기부채 사이클이 발생합니다.

(현대사회에서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gdp 대비 높은 총부채를

가지고 있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빠른 부채 상승이 생산성을 증가시켜주는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부채를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저것이 가능한 국가는 많지 않은듯합니다.

결국 정당화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경제 버블이 터지게 되며

디레버리징이 필요하게 됩니다.

결과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지만 3가지의 결괏값이 존재합니다.

1. 여러 가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적절하게 화폐가치를 하락시키고 적당한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정도)

부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당연하지만 디레버리징 국면에서 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렵고 확률도 낮다.

(당연하지만 디레버리징 국면이라는 것은 현재 경제 상황 또한 좋지 않고

이미 부채는 많이 축적된 상황이며 경제, 정치, 국민성 등 많은 이념 차이와

복잡계의 예측 불가능성이 존재한다.)

2. 부채의 상당 부분이 외화로 되어있어 국가가 관리하기 힘든 상황

(대부분 개발도상국)(1997 imf 사태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외화부채가 많은 경우는 정부와 중앙은행 입장에서 매우 난처하다.

외화로 투자를 한 외국인이 자본을 다시 가져가거나 부채 상환과 이자로

외화가 유출되기 시작한다.

(동시에 부채를 통해 상승한 자산의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며

환율이 평가절하되기 시작하며 부채 부담이 더욱 가속화된다.)

또한 투자자들과 자본가들의 심리가 무너지면 상황이 더 가속화되기 때문에

정부와 중앙은행은 심리를 살리려고 열심히 안전하다고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 투자자들은 똑똑해져서 잘 안 들을듯하다.)

결국은 화폐가 평가절하되며 자산 가치가 글로벌 대비 많이 하락하며

부채는 상환이 힘들어지며 구제금융을 받든지 해야 한다.

결국은 국민들이 덜 소비하고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외화를 많이 벌어오는 수밖에 없다.

(결국 순수출을 증가시켜야 한다.)

3. 부채의 상당 부분이 자국 통화로 되어있어 국가가 관리 가능한 상황

(대부분 선진국)(2008 글로벌 금융위기를 생각하면 된다.)

자국 통화 부채는 정부와 중앙은행 입장에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버블이 커지던 시기에 관리하면 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사람들의 욕심을 끝이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고

정부와 중앙은행은 완화적인 자세를 취하며 버블을 키우게 된다.

결국 버블은 지속 불가능하기 때문에 터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유동성을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는 자기 강화적인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심리가 너무 무너지지 않게

또한 너무 과하게 사용해서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 않게 해야 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심리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진행하며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약간은 인플레이션이 필요하다.

디플레이션이 된다면 사실상 부채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채의 화폐화를 진행하는데 말이 좋아서 부채의 화폐화지

사실 그냥 돈 찍어내기이다. 돈을 찍으면 부채의 부담이 줄어든다.

단 너무 많이 찍으면 화폐가치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 있다.

(이념의 문제가 있다. 모럴 해저드

잘 될 때는 은행이 돈을 다 가져가다가 위험 관리 실패에는

사실 국민들이 화폐가치 하락과 구매력 하락분 만큼 세금을 내는 것이다.

물론 돈 찍어내기를 하지 않는 경우 국가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양면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금융위기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모럴 해저드에 대한 말이 많다.

마음에 안 들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심히 투자하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돈 찍어내기 이후 적당한 화폐가치 하락과 부채 부담을 줄이는 과정을 지나

다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수지를 개선하며 다시 성장 동력을 만든다.

보통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금본위제의 경우 금의 수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응이 어렵다.

(결국은 쓴 만큼 갚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금본위제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이 가능하다.

(좋은 말로 하면 위기를 미룰 수 있다. 하지만 부채는 계속 쌓인다.

저자는 여러 가지 사례에서 디레버리징을 성공했다고 말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충분한 만큼의 디레버리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대부분 국가의 총부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터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대공황?)

결론=결국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고통을 분담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당시의 기사도 삽입되어 있어 읽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한국의 미래가 걱정되었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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