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트럼프와 스태그플레이션 그리고 미국채 금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트럼프의 관세 관련하여
많은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설명하기 앞서 일단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유가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채 10년물

wti 유가
4월 2일 이후에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채 10년물이 4% 이하로 내려갔고 예전부터
4% 미만에서는 채권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는 장기채는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4월 7일부터 갑자기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시장이 성장(생산, 유가)은 둔화되고 물가(금리)는 상승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아님 마진콜 영향도 있긴 할 듯합니다.)
그것을 한 단어로 말하면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관세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트럼프의 극단적인 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할 때는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미국 입장)
일단 시기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을 해결해야 하는데 1년 차에 몰아서 하기,
관세를 통해 약간의 세수 확보와 협상카드로 사용,
약간의 경기 침체를 유도하여 금리를 하락시켜 저렴하게 리파이낸싱.
그로 인한 이점을 2, 3, 4년 차에 사용하면서 위험자산의 약간의 버블을 유지시킨다.
물론 현재의 국채 금리 상승이 국채 리파이낸싱이 포함된 것인지는 알기 힘드나
국채 금리의 변동이 너무 심하게 상승한 것 같아 살짝 걱정스럽긴 합니다.
(이러다가 만약 금리가 5% 근처나 혹은 넘어간다면 정말 공포의 장이 될 수 있다..)
일단은 그래도 어느 정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반영된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과연 그 투심 반영이 어디에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다음 글에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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