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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1

생각에 관한 생각

오늘은 행동경제학, 통계학, 심리학이 같이 들어있는 '생각에 관한 생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저자는 대니얼 카너먼으로 행동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심리학 전공으로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만큼 좋은 내용이 들어있고 투자와 행동경제학에 관계없이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사람의 사고 시스템 1과 2로 나뉩니다.시스템 1은 빠르고 직관적이며 에너지 소모 없이 자동으로 발현됩니다.(안 귀찮음, 충동적)시스템 2는 느리고 노력이 필요하며 에너지 소모가 심합니다.(귀찮음, 이성적)사람마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비율이 차이가 납니다.(살다 보면 여러 가지 군상이 보이는데 시스템 사용 비율과 시스템 훈련 정도에 따라 다른 부분도 있는 듯하다.) 사람은 여러 가지에 한 번에 집중하기 힘듭니..

도서 2025.04.18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오늘은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이라는 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책의 내용은 사실 별게 없습니다.딱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가치보다 싸게 사라'입니다.저는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 6년 직접 투자를 하게 된 지는 5년이 되었습니다.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여러 매체를 통해 듣고, 읽고, 하고 여러 가지 방식에 대해 접하였습니다.처음에 배우게 될 때는 고전 같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나 세스 클라만의 '안전마진'같은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며 본질에 충실한 책은 그다지 흥미를 주지 못했습니다.(읽긴 하였지만)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투자의 본질은 결국 싸게 사는 것입니다.(물론 트레이닝이나 단타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그것을 투자라고 ..

도서 2025.03.27

금리의 역습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드워드 챈슬러의 금리의 역습이라는 책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이 책은 기본적으로 금리에 관련한 내용이 적혀있으나 평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하는 주류경제학인 계량경제학이 아닌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관점으로 적혀있습니다.(그중 하이에크)​일단 저자는 이지머니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이라는 책의 금리 버전인 듯하다.)일단 현재의 경제는 이자율만큼 성장하거나 부채가 감소하여야 부채 부담이 더 늘어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1913년에 연준 설립 이후 대공황을 거치며 연방준비제도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대공황과 1970년도 인플레이션, 닷컴 버블, 금융위기를 거치며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관리가 되었다.하지만 여기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일단..

도서 2025.03.23

21세기 자본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이 책의 주제는 자본주의에서 부의 불평등이 발생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개념은 자본/소득 비율이다.국내 총 자본을 gdp로 나누면 된다.(한국 같은 경우 2경 3000조/2300조= 10배)자본/소득 비율*자본 수익률=국민 총소득 중 자본 수익 비율이다.(한국의 경우 자본 수익률을 3%로 잡으면 30%)자본 수익 비율이 상승할수록 부의 불평등이 심해진다고 느낀다.(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는 불분명하나 30%를 넘기면 불평등이 체감될 듯하다.)자본/소득 비율 =저축률/성장률고로 기술진보와 생산성 향상은 자본 축적을 줄일 수 있다.또한 글로벌 성장과 국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방식은 지식의 확산이다.(기술)현재의 세습 주의의..

도서 2025.03.04

선택할 자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밀턴 프리드먼은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경제학자입니다.이 책은 1980년에 발행되었으나 현재 사회에도 대입이 가능할 정도의 혜안을 보여줍니다.자유를 중시하는 주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작은 정부를 추구합니다.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많이 등장합니다.정부가 하는 정책들이 왜 비효율적인지 설명하려 하며차라리 자유롭게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최근에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거짓말'을 쓴 저자가 나오는 영상을 봤는데공공기관의 구조적인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공공기관은 구조적인 유인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대신개개인의 열정과 애국심으로만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정책을 실패할수록 오히려 예산은 증가..

도서 2025.01.20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안녕하세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제목은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입니다.연준을 내부에서 보는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고 기본적인 통화정책에 이해만 있다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저자는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투자자들을 수익률이 높이기 위해 리스크가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저도 굉장히 동의하는 내용입니다.연준풋(금융시장이 힘들 때마다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여 하단을 받쳐주는 행위 )을 통해투자자들이 리스크 프리미엄이 별로 없는 자산에도 투자를 하도록 유도합니다.연준의 영향은 단순히 미국뿐만 아닌 글로벌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산에도 영향을 줍니다.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에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도서 2024.12.09

금융 위기 템플릿

안녕하세요 최근에 '금융 위기 템플릿'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저자는 레이달리오입니다.이 책은 영어로 'big debt crises'입니다.말 그대로 삶을 살아가면서 몇 번은 볼 수 있는 ressesion이랑은 다른인생에 한번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장기적이고 거대한 부채에서 발생한금융 위기에 관한 책입니다.​한 국가의 경제는 장기적으로 생산성에 수렴합니다.하지만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과 인간이 욕심이 생산성 증가보다 빠른 부채 상승을 야기하고자연스럽게 장기부채 사이클이 발생합니다.(현대사회에서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gdp 대비 높은 총부채를가지고 있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빠른 부채 상승이 생산성을 증가시켜주는 이상적인 상황이라면부채를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에서 저것이 가..

도서 2024.11.25

불변의 법칙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저자는 '모건 하우절'로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썼던 분인데최근 '불변의 법칙'이 인기가 많아 한번 읽어 봤습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영속성 지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저도 꾸준히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느끼던 것입니다.하지만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들었는데 저 문장을 읽으니 내가 느꼈던 것이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영속성 지식을 습득하면 단기적 정보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말이 굉장히 공감되었습니다.​예를 들면 최근에 나온 어떤 정책> 양립된 정치적 이념(민주주의, 독재), 경제적 이념(자본주의, 공산주의)>사람이 권력과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과 비율>권력과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 중..

도서 2024.10.08

변화하는 세계 질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변화하는 세계 질서'라는 책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저자는 레이달리오로 유튜브에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와 '변화하는 세계 질서'라는 영상이 있습니다.거시경제의 기초를 알려주는 영상으로 처음 경제 관련 접하는 분들 추천드립니다.이 책은 수백 년 동안의 패권 이동의 역사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게 해주는 책입니다.기축통화,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가지 지식을 주는 책으로 투자에 매우 도움이 된다기보단 지식인으로서 살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생각합니다.​중국에 관해서는 제 생각보다는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부채, 교육, 정치, 내부 갈등 등)꽤나 여러 국가에 대해 연구한 모습이 보입니다.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도서 2024.10.02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투자책 중에 가장 아끼는 책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이라는 책인데요여러 가지 사이클과 사이클을 바라보는 방식이 주된 내용입니다.투자를 하다 보면 가끔 비합리적으로 높거나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데요,그런한 이유를 사이클의 진행을 통해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물론 책에도 나와있듯이 사이클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투자를 하다가 문득 '지금이 사이클의 어디쯤 와있을까?'를 고민할 때면 한 번씩 더 읽게 됩니다.개인적으로 단타를 하시는 분들과 장투를 하시는 분들 모두 알고 있다면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내용이기 때문에투자를 한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이 책을 읽고 정신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조금 더 성공적인 투자에..

도서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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