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늦기는 했지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해서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올해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자산 시장에 큰 변동이 없다면 최근 1년 동안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여준 자산은 비트코인과 금입니다.
금과 비트코인은 특정국가에서 찍어내는 종이화폐와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비트코인을 어떠한 관점에서는 폰지사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한 논리라면 사치품 이외에 큰 가치가 없는 금도 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을 실제 가치가 높은
자산이라는 인식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종이화폐이든 금이던 비트코인이든 결국 신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봤을 때 결국 신뢰는 가장 힘이 센 사람들이
정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보다는 힘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재 가장 힘이 센 국가는 미국입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에서 말하는 부와 권력의 8가지 요인은
교육, 혁신 및 기술, 가격 경쟁력, 군사력, 무역, 경제 생산, 시장 및 금융 중심지, 기축 통화의 지위입니다.
현재의 미국의 상태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패권을 가진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사실상 항상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국가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부채를 능가하는
생산성의 증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부채의 화폐화를 진행할 것입니다.
(최근 15년처럼 툭하면 양적완화를 진행하듯)
그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달러의 신뢰가 조금씩이지만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고 있으면 꾸준히 손실을 보는 자산)
그렇기 때문에 달러의 그림자로서 비트코인과 금이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제는 이미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생산하고 수출한다고 가정하면)
그렇기 때문에 현재 미국의 가장 강한 무기는
기축 통화의 지위를 이용한 달러와 시장 및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치입니다.
비트코인과 금은 미국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는 어디인가?
현실적으로 중국뿐이다.
물론 100년 뒤에는 다른 국가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인도?)
중국은 2021년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후로 금 매입을 대폭 늘렸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금과 비트코인은 방어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스캠이라고 했던 트럼프가
이제는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두 국가가 바둑을 두는 것 같다.
결론은 결국 힘 있는 미국이 본인들에게 이득이 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러다가 또 타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많이 사주면
넘기고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하고 다시 줍고
이런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들을
여러가지 핑계로 압수하며 금광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역시 돈보다는 힘과 지식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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