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풋과 증시 급등

안녕하세요 어젯밤 나스닥 12% 상승 그리고 국장, 유럽, 일본 등

보복관세를 부과한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역대 하루 상승률 2번째라고 하네요.(25년만)

일단 그 장을 제 눈으로 봐서 역사의 한 장면을 본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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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트럼프 풋이 나왔습니다.

어제 국채금리는 올라가고 유가는 하락해서 걱정이 된다고 글을 적었는데

트럼프도 국채금리 상승은 부담이 됐던 듯합니다.

상호 관세 90일 유예이니 일단 증시는 시간을 번듯합니다.

저도 분할매수를 해서 고점 부근에 비웠던 위험자산 비중은 좀 채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은 안도감을 가지게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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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에도 꾸준하게 말했듯이 아직 벨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덜어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네요. 제 입장에서는 하루 만에 매수 매력이 사라졌습니다.

최근 들어 작년부터 꾸준하게 현금 비중을 늘리던 워런 버핏 선생님이 옳았다는 말이 계속 나왔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직 맞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번 하락장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비중이 크게 줄었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공부하고 관찰한 바에 의하면 그 정도의 안전마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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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일단 올랐으니까 쌌던 거다'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는 공포에 회의적이 되고

사람들이 행복함을 느낄 때는 행복에 회의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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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강대강 구도는 지속될 것 같은데 중국 정부나 증시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홍콩 쪽은 운 좋게 하락을 피해서 다시 분할 매수 들어가도 될듯하다. 항셍 20000밑? )

물론 지금은 전혀 협상의 여지가 없어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 협상에 대한 기대나 실제 협상에도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굽히느냐의 차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