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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이코메모 2025. 3. 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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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자본주의에서 부의 불평등이 발생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개념은

자본/소득 비율이다.

국내 총 자본을 gdp로 나누면 된다.

(한국 같은 경우 2경 3000조/2300조= 10배)

자본/소득 비율*자본 수익률=국민 총소득 중 자본 수익 비율이다.

(한국의 경우 자본 수익률을 3%로 잡으면 30%)

자본 수익 비율이 상승할수록 부의 불평등이 심해진다고 느낀다.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는 불분명하나 30%를 넘기면 불평등이 체감될 듯하다.)

자본/소득 비율 =저축률/성장률

고로 기술진보와 생산성 향상은 자본 축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성장과 국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방식은 지식의 확산이다.(기술)

현재의 세습 주의의 부활은 성장률 둔화와 (인구증가 포함) 저금리이다.(평균수명 증가?)

너무 많은 자본은 자본 수익률을 떨어뜨린다.

결국 정치가 자본과 인적자본 사이에서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국 정치에서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빈부격차는 계속 벌어진다.

또한 현실적으로 자본이 높은 사람이 자본 수일률과 교육으로 인해 인적자본 수익률도 높다.

자본주의를 가만히 부면 빈부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고로 저자는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한다.(필요한 것은 금융의 투명성을 통한 자산 가치 평가)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볼수록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적으로 잘 사는 국가와 사람들이 공짜로 무언가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미국만 봐도)

자본론에서 자본주의의 위기와 필연적 붕괴 가능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은 자본주의가 승리했다.(엄밀히 하면 신자유주의지만)

그러한 것처럼 저자의 이상이 논리적일지는 몰라도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1980년도부터 불평등은 심화되었고(레이건 대통령부터 시작되었는데 레이건 대통령이

되어서 심화된 것인지 심화되려고 해서 레이건 대통령이 된 건지는 모르겠다.)

금리 또한 1980년도부터 꾸준하게 하락하였다.

빈부격차와 금리는 인과관계가 불분명하지만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는 빈부격차가 더 벌어질지, 유지할지, 줄어들지에 따라 세계가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것과 유지하는 것은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미 부의 격차는 벌어졌기 때문에 더 크게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줄어드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제로금리 시대를 끝낼 수 있다.(지금은 조금 올랐지만 그래도 높진 않다.)

시나리오를 쓰자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발생함에 따라 서민들이 많이 힘들어지고

그에 따라 포퓰리즘적인 정치가 등장하며

고금리와 자본가들의 수익을 서민들에게 나눠주는 재정정책이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다.

세상에 부채가 너무 많긴 하다.

저 시나리오가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리 알고는 있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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